100층짜리 집 시리즈 리뷰/ 아이 혼자 읽기 좋은 유아 그림책 추천

만 6세 아이가 그림과 글 모두 재미있어하는 인기 그림책 '100층짜리 집'시리즈! 시리즈 구성부터 추천 이유, 아이 반응까지 상세 후기 정리.

안녕하세요. 요즘 둘째 아이가 푹 빠져 있는 책이 있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100층짜리 집' 시리즈인데요. 만 6세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 없고, 그림과 글의 조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내내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집에 이미 3권이 있었는데, 아이가 책을 보다가 제일 뒷장을 가르키며 집에 없는 책이라고 사달라고 하길래 다른 시리즈도 구매해줬습니다. 그랬더니 도착하마자 자리에 앉아 끝까지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읽는 모습만 봐도 뿌듯한 순간이었답니다.

📖 『100층짜리 집』 시리즈 구성

이 시리즈는 '이와이 도시오' 작가가 글과 그림을 직접 맡은 인본 그림책이에요. 한국어 번역은 김숙 번역가님이 맡으셨네요.

현재까지 출간된 시리즈는 다음과 같아요.

저희 집은 이번에 두권을 추가 구이해 이제 다섯권 모두 있어요. 미니 책으로도 출간되었던데 굳이 그것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 큰책으로 두권 구매했어요. 예전에 구입한 100층짜리 집 원장에는 스티커가 들어있어 아이가 책 표지를 깜찍하게 꾸미기도 했어요.

만 6세는 이제 막 글자를 뗏거나 받침 있는 글자까지 읽기 시작하는 시기잖아요.

제 아이도 요즘 대부분의 글자를 읽을 수 있지만, 긴 문장보다는 그림과 함께 짧은 문장이 이어지는 책을 좋아해요.

「100층짜리 집」시리즈는 각 층마다 다른 캐릭터가 살고 있고, 짧은 문장이 반복되며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읽기에 딱 좋습니다. 무엇보다 층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동물들의 집 구조와 생활 모습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아이 말로는, "이 집엔 누가 살고 있을까?"하며 다음 장을 넘길 때마다 기대가 된다고 해요. 이야기를 읽는 게 아니라 탐험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

한가지 당황스러웠던 점은.. 제목에 걸 맞게 다른 책에 비해 길어요 😂

책을 보는 동안 아이가 건국가가 된 것 처럼 "엄마, 이건 욕실인가 봐요!", 이건 물속이라서 물고기 가족이 사네요!" 하며 그림에서 정보 찾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글만 있는 책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특히 '하늘 100층짜리 집'은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며 만나는 다양한 하늘 생물들이 등장하는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았어요.

이 시리즈는 혼자 읽기에도 적당하지만, 부모가 함께 읽어부며 이야기 속 인물이나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이가 어느 층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어떤 동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물어보면 아이의 생각을 더 깊이 알 수있답니다.

또한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서 아이의 읽기 자신감을 키워주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100층짜리 집」시리즈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수 세기, 구조 이해, 공간 인식, 상상력 자극, 읽기 능력 향상까지 도와주는 정말 알찬 책이에요.

✔️추천 포인트 요약

그림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읽어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머지 시리즈를 하나씩 사모을 예정이에요. 혹시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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