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우리 아이가 빠져든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리뷰

여름 풀빌라 여행 중 만난 한 권의 책. 10살 아이가 먼저 빠져든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리뷰와 함께, 아이의 반응과 책이 전해준 의미를 소개합니다.

 

🌿 여름 풀빌라 여행에서 시작된 책 이야기

작년 여름, 첫째 아이와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였던 가족과 함께 풀빌라 여행을 댜녀왔어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잠든 아침, 

다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평소 삼촌이라고 부르는 친구 아버지께서 모닝커피와 함께 책을 읽고 계셨어요. 

그 책은 바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처음엔 제목이 낯설었지만 ,옆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삼촌이 읽는 페이지를 읽어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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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먼저 빠져들었던 책

책을 몇장 함께 읽더니,

아이 특유의 진지한 목소리로 "엄마, 이거 재미있어요. 우리 집에도 사요!"라고 했습니다.

어른 책 같은데 재미있다고 느꼈다는 게 좀 놀라웠고,

그 자리에서 교보문고 앱으로 검색해 구매했어요.

 

 

지금까지도 아이는 가끔 책장 앞에 앉아 이 책을 꺼내 읽곤 해요.

전체를 순서대로 읽기보다는,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골라 펼치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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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이길래 아이가 좋아했을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시적인 문장과 철학적인 메시지, 간결한 이야기,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굉장히 독특한 책이에요.

• 짧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글
• 웃음을 주기도, "왜?"라는 질문을 유도하기도 하는 이야기
• 어른이 봐도 의미 깊고, 아이가 봐도 기발한 애용

10세 아이인 우리 딸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느낌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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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아이에게 준 변화

이 책을 읽은 뒤로 아이는

"생각을 오래 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덮는게 아니라

"이게 진짜일까", "그림 속 의미는 뭘까?"같은 질문을 하기도 해요.

아직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무리지만,

그 나름의 감성과 호기심으로 해석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부모로서 참 기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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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에게 조금 특별한 책을 선물하고 싶은 분
• 아이와 철학적, 감성적인 대화를 시도해보고 싶은 부모님
• 어른도 함께 읽기 좋은, 감성 일러스트 책을 찾고 계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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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가끔은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작은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에게는 바로 그때 만난 책이었고, 

지금도 "그 책 덕분에 삼촌이 더 멋있어 보여'라고 말하곤 한답니다.